- '1+1' 메가박스 관람권, 2장 주면 뭐해 시간대·상영관 적어 '무용지물' 새창
- 메가박스 ‘메가찬스’가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환불 조건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했다. 메가박스 측은 상품 구매 시 유의사항에 '특정 영화는 유동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공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메가찬스는 영화 티켓 1장 가격으로 2장 구매가 가능한, 일종의 ‘1+1’ 상품이다. 다만 일부 영화의 경우 개봉 당일에서야 상영관·상영 시간대 확인이 가능하고 이후 상용 횟수가 지극히 제한적이라 구매한 관람권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불만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최 모(남)씨...
- 박인철 기자 2019-12-05
- [소비자의날] 풀무원 교보생명 한화생명 12년 연속 '최장수' CCM인증 새창
- 소비자 지향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CCM 인증을 가장 오래 유지하는 곳은 풀무원식품, 교보생명보험, 한화생명보험 3곳으로 나타났다. 인증 기업 상당수는 식품과 유통, 보험업계로 포진돼 있다. 1회 인증을 받은 기업 수에 비해 연속 인증을 받은 기업수가 현저히 적어 그만큼 유지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준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
- 조윤주 기자 2019-12-02
- OCAP 연례 컨퍼런스 개최..."기업의 지속가능성 키는 소비자 친화경영 구축" 새창
-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소비자 친화적인 경영 환경으로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이하 OCAP)’는 28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소비자와의 상생, 재해석하다’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비자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농심, DB손해보험, 롯데제과, 목우촌, 삼성, 상조보증공제조합,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애경, KGC인삼공사, 한국야쿠르트, 홈플러스...
- 조윤주 기자 2019-11-28
- 항공권 글자 하나 고치는데 하나투어 3만원, 인터파크투어 1만원 새창
- 국내 여행사들의 항공권 재발행 수수료 금액이 업체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노랑풍선, 자유투어 등은 3만 원의 재발행 수수료, 참좋은여행은 2만 원, 모두투어와 한진관광 등은 항공권에 따라 차별 부과하고 있다. 과거 취소 수수료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의해 한 차례 동일 가격인 1만 원(현재는 각 사 다름)으로 통일됐지만 재발행 수수료에 대한 개선은 여전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산 단원구에 사는 유 모(여)씨는 12월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사를 통해 ...
- 박인철 기자 2019-11-26
- 항공사들 엎친데 덮친격...일본 이어 홍콩도 노선 축소 잇따라 새창
- 홍콩 시위가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서서히 홍콩 노선 운항을 축소하려는 분위기다. 이미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축소에 들어갔거나 축소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홍콩 노선 축소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곳은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이다. 이들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수요 변화가 크지 않아 당장 축소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시작된 홍콩의 송환법 관련 시위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홍콩을 찾는 여행객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홍콩 시위 불씨가 꺼...
- 박인철 기자 2019-11-26
- 분실 택배 보상 '별따기'...하염없이 미루며 책임 핑퐁만 새창
- # 수하물 분실 후 본사와 지사 서로 책임 떠넘겨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박 모(여)씨는 CJ대한통운을 통해 받을 예정이었던 50만원 상당의 옷감과 진주목걸이가 들어있는 박스가 분실되는 사고를 겪었다. 박 씨는 “본사와 지사는 서로 책임을 전가했고, 콜센터는 기다려달라고만 반복할 뿐 먼저 연락 한 통 오질 않았다”며 “말 그대로 기다리기만 했으면 보상이 됐겠느냐”고 분개했다. 몇십 차례 항의 전화 끝에 총 책임자를 거쳐 보상받기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됐다. # 9월 추석 분실 건 아직도 보상처리 안 돼 충북 제천시 하소동...
- 김민희 기자 2019-11-25
- 학습지 중도해지 매달 10일 이후 신청하면 수업료 한달 더 새창
- # 해지 신청과 맞물려 선결제 된 수업료, 한 달 연장은 당연? 시 기흥구 공세동에 거주하는 권 모(여)씨는 웅진씽크빅의 잦은 선생님 교체로 지난 6월 학습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해지 이후에도 수업료가 빠져나갔다고. 권 씨는 “센터에서 한 달 수업을 더 들으라고 안내했다”며 “항의했더니 5개월이 지난 10월에서야 금액을 환불해줬다”고 기막혀했다. # 월초 해지 신청 안 하면 한 달 강제 수강?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에 거주하는 김 모(여)씨는 재능교육 선생님과 스케쥴 조정이 어려워 학습지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월초...
- 김민희 기자 2019-11-22
- 항공사 직계가족 사망 시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규정 '꼭꼭 숨겨' 새창
- 항공권 예약 후 직계가족이 사망한다면, 수수료 없이 항공권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최 모(남)씨는 지난달 16일 중국 상해 여행을 가기 위해 올 여름 제주항공 항공권을 미리 구입했다. 그러나 출발 하루를 앞두고 조모 몸 상태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최 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관련 규정을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아 고객센터를 통해 ‘여행 기간 14일 이내’ 직계가족 사망 시 취소 수수료 면제라는 안내를 받았다. 최 씨는 조모 사망 후 다시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안내를 받았지만 환불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 박인철 기자 2019-11-20
- [지스타2019] 베일 벗은 펄어비스판 ‘판타스틱4’…기대감 증폭 새창
-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열고 신작 4종의 트레일러와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 기간 동안 ▲섀도우 아레나 시연 ▲신작 트레일러 공개 ▲다양한 현장 이벤트 ▲펄어비스 스토어 운영 ▲검은사막 PvP 대회 ▲부산역 홍보 부스 등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2020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
- 이건엄 기자 2019-11-14
- [지스타 2019] 한파도 꺾지 못한 뜨거운 관심…넷마블‧펄어비스 신작 공개에 이목집중 새창
-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G-STAR(지스타) 2019’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때 마침 찾아온 한파와 대형사의 불참 등 많은 악재가 겹쳤지만 구름인파가 모여들며 이를 불식시켰다. 특히 펄어비스와 넷마블 등 대형사들의 신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은 지스타 2019가 오는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라는 슬로건답게 스트리밍 게임 등 신기술이 접목된 볼...
- 이건엄 기자 2019-11-14
- 대한항공, 아시아나 상해로 비행기 못타도 취소 수수료 '칼'부과 새창
- 골절 등 상해로 비행기에 탑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수수료 없이 항공권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 서울 성동구에 사는 임 모(여) 씨는 오는 21일 홍콩 3박4일 여행을 위해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입했다. 여행 한 달여를 앞두고 운동 중 발목이 골절사고를 겪었고 병원에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임 씨는 현 상태로 여행이 어려울 것 같아 의사 소견서를 제시하며 대한항공에 사정을 설명한 후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7만 원의 수수료를 내고 표를 취소했다는 임 씨는 “대한항공 규정상 사망 외에는 환불 수수료가 붙는다고 ...
- 박인철 기자 2019-11-14
- 국내항공업계 “어려운 현실, 국내에만 있는 규제 완화해야… 변화 절실” 새창
- 일본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변수로 신음하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에 과감한 지원과 구조적 변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항공협회(회장 손창완)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박홍근 의원, 안호영 의원, 김철민 의원, 박재호 의원, 조응천 의원, 이규희 의원, 이후삼 의원 등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 주최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김광옥 한국항공협회 총괄본부장, 김병재 상명대 교수가 주제...
- 박인철 기자 2019-11-11
- 한전 송주법 주민 지원 마지못해?...신청안하면 '패스', 소급적용 불가 새창
-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의 송주법 관련 주민 보상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다. 불성실한 안내로 보상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이 환급보상을 받지 못하는데다 올해 예산이 없어 보상처리일마저 기약할 수 없어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경 전입신고를 완료하고 2년 3개월째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에 거주중인 이 모(남)씨는 최근 이웃으로부터 "송주법 관련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왜 안받고 있냐"는 얘기를 들었다. 한전에 문의하자 상담원은 "송주법 보상지역은 맞는데 왜 지금까지 신청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 씨가 ...
- 김국헌 기자 2019-11-11
-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일본 노선 슬슬 재개하지만... 새창
- 3분기 항공업계 실적 악화에 큰 타격을 줬던 일본 불매운동의 바람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일부 항공사들이 동계 시즌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꾀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동계 시즌(10월 마지막주~3월 마지막주 토요일) 수요가 높았던 일본 지역 운항을 재개해 수익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해 일본 노선 부활이 수익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3분기 운휴에 들어갔던 일본 노선 일부를 되살리고 있다. 업계 1위 대한항공은 17일부터 인천~가고시마·고마쓰 2개...
- 박인철 기자 2019-11-07
- 태풍으로 비행기 결항, 동시간대 타 항공은 정상 운항...책임물을 수 있을까? 새창
- 태풍 등 천재지변으로 예약한 항공기 운항만 취소되고 동 시간대 타 항공편은 정상 운행했다면 추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부산 사하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지난달 30일 가족 친지 11명과 함께 3박4일 필리핀 세부 여행을 떠났다. 식구가 많아 제주항공, 진에어 두 항공편으로 나눠 떠난 박 씨는 귀국 9시간 전 태풍 ‘미탁’으로 인해 제주항공 귀국편은 결항, 진에어는 지연 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 씨는 “출발 시간이 30분 차이였는데 진에어는 지연이고 제주항공은 결항이라는 점이 이해가 안 됐다”면서 “급히 비슷한...
- 박인철 기자 2019-10-31
- LED마스크 과장광고 적발로 소비자 상담 210% 증가 새창
- LED마스크 등 이·미용기구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9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5% 감소한 가운데 ‘이·미용기구’ ‘펜션’ ‘점퍼·재킷류’의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높았다. LED 마스크가 포함된 ‘이·미용기구’의 소비자 상담은 전월 대비 210.3% 증가했는데 상담 내용은 LED 마스크 광고의 시정조치에 따른 환급 규정 문의가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은 LED 마스크를 ...
- 나수완 기자 2019-10-27
- 에어부산 항공권 무료 예약 변경 서비스 중단...가능한 항공사 어디? 새창
- # 인천시 남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에어부산 단골손님이다. 출장 문제로 1년에도 수차례 에어부산 국내선을 자주 탑승한다. 특히 기존 예약 편을 무료로 변경(년 5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예약했던 출장 일정이 변경돼 항공편 일정을 바꾸려던 박 씨는 에어부산의 무료 예약 변경 서비스가 종료돼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박 씨는 “기존에 가능했던 모바일 변경이 안 돼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서비스가 9월 3일 이후로 바뀌었고 마음에 안 들면 타 항공사를 이용하라는 식으로만 대꾸하더라”면...
- 박인철 기자 2019-10-25
- 13세 아이, 항공권 등 여행상품은 '성인' 요금 내고 여행자 보험은 '소아' 적용 새창
- #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최 모(여)씨는 오는 11월 싱가포르 가족여행을 위해 인터파크투어 패키지상품을 예약했다. 여행 약관을 읽어보던 중 최 씨는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다. 예약 시 '만 12세 이상부터' 성인으로 분류돼 13세 아들은 성인 요금을 냈는데, 패키지에 포함된 여행자보험은 ‘만 15세 이상부터’ 성인으로 분류돼 소아 보험이 적용된다고 명시돼있었기 때문이다. 최 씨는 “보험과 여행 계약은 다른 거라고만 설명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서 “만약 여행지에서 큰일이라도 생기면 우리 아이는 여행비는 성인으로 내고 보험금...
- 박인철 기자 2019-10-23
- 태풍 겁나 결항 확정 전 미리 위약금 물고 항공권 취소, 결항후 환급될까? 새창
- 소비자가 예약한 항공권을 출발 전 스스로 취소하는 경우 항공사 규정에 의해 노선, 남은 기간에 따라 취소 위약금이 붙는다. 그렇다면 천재지변 등의 이유로 비행기가 결항할 것을 예상해 고객이 미리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 결항 확정 후 냈던 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박 모(남)씨는 지난달 22일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가 출발일에 태풍이 온다는 예보를 접했다. 출발 이틀 전 대한항공에 취소 문의를 한 박 씨는 아직 결항이 확정되지 않아 취소 시 1인당 7000원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
- 박인철 기자 2019-10-11
- 셀리턴마스크, 색소침착·안구통증 등 부작용 호소 잇따라 새창
- 허위과장광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셀리턴LED 마스크가 이용 소비자들의 부작용 호소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품 사용 후 안구통증‧색소침착 등 안전 차원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업체 측은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은 채 반품 시에 위약금을 요구해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셀리턴 측은 사실상 발급이 어려운 ‘제품명이 명시된’ 의사소견서만을 요구하거나 의사소견서를 제출하겠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거부해 불만을 키웠다. 지난 2017년 1월 ‘피부탄력, 모공관리, 잡티제거 등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간편...
- 나수완 기자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