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어린이 생활용품 중독사고 급증
상태바
어린이 생활용품 중독사고 급증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6.09.19 13: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형 가전제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건전지, 접착제 등 생활용품으로 인한 어린이 중독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2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보고된 17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 중독사고 사례 214건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소형 건전지 등에 의한 중독사고가 지난해 135건으로 전년도 79건에 비해 70.9%나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의약품(33건, 15.4%)과 건전지(31건, 14.5%)가 가장 많았고, 세제․세정제(27건), 화장품(17건), 접착제(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단추형 건전지, 순간접착제 등 생활용품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소형 가전제품의 사용이 증가한데 1차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1~3세 영유아가 113건(52.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세 미만 33건(15.4%), 4~6세 27건(12.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중독사고가 호흡기 소화기계통(68건, 33.3%)과 머리 얼굴(63건, 30.9%)부위에 집중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성락 소보원 소비자안전센터 리콜제도팀장은 “의약품 및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보호포장 확대 등 안전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며 “6세 이하 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각별한 위험물질 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영오기 2006-10-11 21:46:35
애들은 정말 순간 방심에 다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