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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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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횡포
  • 김인숙 소비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1.1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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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인천에 사는 주부입니다,,

    지난 10월 달에 신문을 구독해 달라며 직원분이 왔었어요.

    난 신문 보는 사람이 없어서 안되고, 집에 물건하나 들일 때마다 애기 아빠와 상의를 해야한다고 설득해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 2주 지나서 밖에 외출햇다가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마침 또 조선일보 영업사원이 밖에 있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문을 못닫게 가로막고는 또 그분이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한번만 봐달라. 오늘이 말일이라 실적도 올려야 한다"며 정말 문도 못닫게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한편 무섭기도 하고 해서 저녁에 애기 아빠가 오면 와달라고 했더니, "그럼 신청을 하고 받아보신뒤에 사장님이 아니라고 하면 바로 취소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마음이 여리고 해서 할 수 없이 받았습니다.

    남편한테 신문 본다는 말은 못하고 잇다가 구독 3일쯤 우연히 남편이 신문을 보고 구독 취소하라는 바람에 인천 논현지국에 연락을 해서 취소 요청을 했습니다. 영업사원을 보낸다고 하길래 빨리 보내달라고 했죠.

    그렇게 연락하고 3일 있다가 지난 3일 내가 구독한 영업사원이 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끈질기게 30분을 얘기하고는 "알았다"고 하며 선물로 주신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 이틀동안 신문이 안 와서 "아 이제 안오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수요일날 또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수요일 아침 또 그 영업사원한테 전화를 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말을 얼버부리며 "다시 얘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또 와서 논현지구에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근데 또 오늘 아침 신문이 배달되어 있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참 암담합니다. 집에 정말 신문 보는 사람이 없는데 그걸 왜 신청했는지, 자신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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