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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구입 11개월, 10여차례나 수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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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구입 11개월, 10여차례나 수리했지만..."
겨울 성큼... 난방용품 'AS엉망- 수리불만'등 소비자 잇단 항의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1.16 0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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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문턱에 성큼 들어섰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급강하, 16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2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난방용품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난방업계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월동준비와 함께 가스보일러의 과장광고, AS미비, 수리불만 등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관련업체가 마찰을 빚으면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이모씨(33)는 작년 12월 54만원을 들여 귀뚜라미 가스보일러를 구매한 이후 10여 차례나 같은 부위에서 고장이 나 수리를 받았지만 허사였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설치 후 보름 만에 컨트롤박스에서 점검표시가 깜빡거리면서 작동이 안 되었습니다. 본사 콜센터에 요청해서 점검을 받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계속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며 항의했다.

    처음엔 가스공급량이 부족하다는 대리점의 지적에 밸브까지도 교체해 보고 나중엔 대리점조차도 “해 볼 것은 다 해보았으니 더 이상은 알지 못 한다”며 본사에 책임을 떠넘겼다.

    “요즘엔 새벽에 보일러가 꺼질까 봐 2시간마다 한번 씩 나와 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갓 태어난 아기가 추위에 떨까 걱정스럽다”며 잠까지 설치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수차례의 시도 끝에 본사고객센터와 전화연결이 되었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말에 화가 치밀어 본보와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을 요청했다.


    또 서울 양재동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이모씨(50)는 경동 콘덴싱보일러가 ‘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최첨단 유량센싱 기술로 잠시 잠궜다가 틀어도 온수가 변함없이 나온다고 하는데 세상에 어떤 보일러가 온도가 변하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보일러와 샤워기 사이에 배관이 있어 배관속의 물이 잠궜다가 다시 틀면 온도가 변하여 냉수와 온수비율이 맞지 않아 10초정도 뒤엔 온도편차가 5~10도이상 나는데 편차가 없다고 홈페이지서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러한 과장광고가 소비자들의 제품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어 경동측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해 왔다.

    이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본사 고객 상담실에 문의해 관계자의 답변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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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2007-11-10 00:16:38
2007년1월구입후 가스뉴출로 현재4번A/S...
2007년1월경귀뚜라미보일러를구애하고가스뉴출로 A/S를총현재4번을받고몇일전또 점검불이 들어온상태입니다 3번째때 부품교환을 받을당시기사님이다음에이런일이발생시새제품을교환해주기로하셨는데이번9월에가스뉴출로A/S를받으면서 본사담당 팀장하고통화를 했으나 일처리하는데시간이 걸린다며10월31일경 연락을해서는그기사분이일을그만두어서라는말로 교환이안된다며다음에이상시교환을해주겠다는것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