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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작년 엿 먹어라' 1년전 제품 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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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작년 엿 먹어라' 1년전 제품 팔다니...
  • 박명희 소비자 기자 www@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1.21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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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수능시험 전날인 15일 부산 괴정동 K7마트에서 이웃집 동생에게 주기 위해 ㈜예닮씨엔씨에서 나온 엿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16일 오후 이웃집아주머니께서 엿을 다시 가지고 오시더니 반품을 시키라는 겁니다.

    이유인즉, 엿박스 안에 들어있던 플랜카드 때문이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2006년이 아닌 '2005년 11월 23일'로 찍혀있었습니다.

    K7마트에 가서 확인을 하니 내가 산 물건 뿐만 아니라 이 회사에서 나온 제품 모두 이렇게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마트측에서 "죄송하다"며 다음날 예닮에서 사과전화를 드리도록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해서 17일 오전 11시까지 기다렸습니다. 전화가 오지않아 예닮으로 전화를 하니 서 모씨가 "마트에서 해결한다고 해서 자기들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 씨는 나중에 인쇄소 책임으로 돌리더군요. 한 개도 아니고 제품 모두 작년 것이라고 하니 이걸 어떻게 실수라고 하겠습니까.

    또 샘플도 확인하지않고 판매한 마트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트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예닮 직원 서씨가 한 말이 모두 거짓말인 것도 알았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남에게 시험 잘 치르라고 준 선물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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