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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4%, 노 대통령 중도사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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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4%, 노 대통령 중도사퇴 반대"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1.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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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임기내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대통령의 중도 사퇴를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 지난 28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7%포인트)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74%가 "국정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조사대상자의 22.6%는 "국정수행을 못하고 있으므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의 중도사퇴에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도 지난 11월14일 11.0%에 비해 3.0% 포인트 오른 14.0%로 조사됐다.

    KSOI는 "20대를 중심으로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고, 국정혼란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지지도가 일시적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맥락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40.0%에서 34.3%로 소폭 하락했고,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13.6%에서 13.7%로 0.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의 `여.야.정 정치협상'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은 72.5%에 달했고, "국정운영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1.7%에 그쳤다.

    한편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아파트 반값 공급안'에 대해선 "현실성이 없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47.5%, "현실성이 있고, 찬성한다"는 의견이 4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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