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약정으로 해서 첫 날은 기분좋게 TV를 시청했는데, 다음날부터 TV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방송, 환경방송만 나오는 겁니다. 72채널을 신청했는데….
그래서 다음날 전화를 해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았습니다. 받고나서부터는 어쩌다가 한번씩 나오던 다른 채널마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또 다음날 다시 A/S를 신청했데 다음날 방문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날 오지 않았습니다. 퇴근시간이 늦는 나는 일도 빨리마치고 기다렸는데(조퇴).
그 다음날 오겠지 했는데, 또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또 전화하고, 또 안오고….
회사에서도 눈치가 보여 일 마치고 또 전화를 했죠. 연락번호를 남기면 다음날 다시 전화를 준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전화번호만 몇번을 남겼습니다. 전화 연락을 해주는 일도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참다가 10일째 되는 날 끊어야지 마음을 먹고 해지신청을 했습니다. 해지신청을 안받아 주는 줄도 모르고 말이죠 .
화가 나서 몇번을 상담원과 다투다가 해지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건 설치비를 달라고 합니다. 1년 약정으로 신청한 거라고.
케이블을 달때 TV채널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해지가능하다고 해놓고는 10일동안이 멀쩡하지 않았는데 TV 설치비는 내야한다니. 억울해 죽겠습니다.
본 것도 없고, 받은 것이라고는 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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