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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대 신도시 아파트 평당 10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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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대 신도시 아파트 평당 1000만원 넘어
  • 스피드뱅크 www.speedbank.co.kr
  • 승인 2006.12.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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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5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동신도시가 금주 들어 평당 평균 매매가격(1013만원)이 1000만원 대를 넘어서면서 수도권 5대 신도시 모두 평당 1000만원 대에 접어들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등 수도권아파트 주간(11월26일~12월02일)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46%, 신도시 0.31%, 경기 0.41%, 인천 0.42%를 기록했다. 한 주전에 비해 0.07~0.20%포인트 가량 오름폭이 감소했으며 11.15대책 발표 직전인 11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3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은 △노원구(1.82%), △은평구(1.35%), △금천구(1.20%), △성북구(1.09%), △관악구(0.86%), △도봉구(0.77%) 등 강북이나 저평가 지역에서 추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원구는 4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 등 타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높힌데다 신규 입주 단지인 월계동 롯데캐슬 오름세에 탄력을 받아 주변 아파트값이 들썩였기 때문. 매도-매수가격간 차이가 커지면서 최근 들어 거래는 주춤해진 상태다. 공릉동 신성미소지움 40평형은 3억9000만~4억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강북구 역시 타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번동 주공1단지 26평형이 1000만원 올라 2억~2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대출규제와 세무조사 여파로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다주택자의 매물이 간혹 나오고 있지만 양도세 부담으로 적극적인 매도의사가 없는 게 대부분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움직이면서 대치동 삼성래미안이 평형별로 8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이 한 주간 1.0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산본(0.48%), △일산(0.23%), △평촌(0.13%), △분당(0.05%) 등은 상승세가 꾸준히 둔화되는 양상이다.

    중동신도시는 매물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호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7호선 연장이 호재로 작용하는 데다 타 신도시 아파트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담합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금주 들어 5개 신도시 중 마지막으로 평당 평균 매매가격(1013만원)이 1000만원 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경기는 △광주시(1.24%), △안산시(1.20%), △오산시(0.97%), △부천시(0.94%), △수원시(0.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대체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오름세는 계속됐다.

    광주시는 분당 등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하다는 인식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오포읍 양벌현대 32평형은 2억3000만~2억7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올랐다. 오산시는 인근 동탄신도시 입주가 다가오면서 덩달아 아파트값이 뛰고 있다. 오산동 대동황토방 49평형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재건축아파트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43%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지역 상승률을 살짝 웃돌았다. 수원(3.70%)은 인계주공, 화서주공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속속 이뤄지면서 재건축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과천(-0.52%)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원시 권선동 주공3차 16평형은 3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9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연수구(0.85%), △계양구(0.80%), △서구(0.6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검단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작전동 동보1차 32평형은 75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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