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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태반약, 임산부 영양공급 효과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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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태반약, 임산부 영양공급 효과 '꽝'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2.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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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영양공급을 위해 임산부에게 권하는 태반약이 실제 효능효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니메드제약의 마시는 태반약 '유니센타'의 약효 재평가 결과 대부분의 효능.효과가 인정됐지만  '임신 수유기 때의 영양보급' 부분은 삭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광동제약, 경남제약, 일양약품, 구주제약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만간 임상시험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시는 태반약은 의사 처방전이 없더라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20만~30만원대의 고가 제품이지만  임산부나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판매가 꾸준하다.

그동안 마시는 태반약은 ▲자양강장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의 체력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임신·수유기때의 영양보급 등의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작  효능.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재평가됐다.

이번에 '유니센타'의 효능.효과 중 '임신.수유기때의 영양보급' 부분이 삭제되면서 나머지 마시는 태반약에도 일부 효능.효과가 삭제되고 다소 변경된 주의사항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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