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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률 1년 10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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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률 1년 10개월만에 최고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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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대란이 불거지며 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은 1년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2.4%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선 0.2% 하락했다.

9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작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공공서비스가 5.6%, 개인서비스가 3.6%, 집세가 0.7%, 공업제품은 1.7%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 가격은 1.0% 상승했다.

특히 집세 중 전세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1.0% 상승, 지난 2004년 11월(1.1%)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농축수산물은 축산물이 1.0% 오른 가운데 채소는 9.3% 오른 반면 과실은 5.7% 떨어져 전체적으로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배추(35.2%), 양파(35.0%), 감자(34.8%), 풋고추(27.2%), 건고추(12.9%) 등이 급등한 반면 상추(-20.9%), 파(-17.1%), 쌀(-3.8%)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는 금반지(20.1%), 취사용 LPG(15.0%), 경유(7.9%), 등유(2.9%) 등이 많이 올랐으나 휘발유는 1.1% 떨어졌다.

공공서비스 중에는 도시가스 요금이 26.3% 올랐고 택시요금도 8.7% 상승했다.

한성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채소류 등 농산물 작황이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10월부터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되찾아 연말까지 소비자물가는 하향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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