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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브랜드 '줄리엣' 서비스는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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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브랜드 '줄리엣' 서비스는 엉망
  • 안선미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0.2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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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얼리 매장 중에선 꽤 알아준다는 '줄리엣' 고객에게 이래도 되는건지?

    9월 중순경에 줄리엣에서 이니셜목걸이를 주문했습니다. 약속한 날짜보다 물건이 늦어서 연락을 해보니 그제서야 "연휴때문에 시간이 지체됐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한마디 연락도 없이 고객이 먼저 연락을 해야만 알려준다는 것이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그 후 물건 받아 보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재 제작을 요청하였고 매장에선 다시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환불을 요청하였는데 환불해주기로 한지 20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연락을 해도 계속 미루다가 본사로 나와야 빨리 해결해준다고 하여 25일 본사로 찾아 갔습니다. 가기 전에 그쪽에서 또 딴소리 할까 봐 미리 약속을 하고 갔습니다. 또 카드 취소가 오늘 늦게 가도 되는건지, 시간이 너무 늦으면 혹시 카드사 쪽에 문제가 없는건지 등을 물어봤더니 "당연히 알아보고 해드린다"며 "오늘 나오시면 바로 다 해결해 드린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간 사람한테 "어쩌죠 고객님 오늘은 안될것 같은데?"라며 너무 늦어서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장 해결해 달라고 하니 "그러면 여기서 아침까지 기다려서 카드취소 확인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도 사람인지라 고객이라도 이렇게 어거지를 부리면 참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내가 어거지를 부린겁니까? 그리고 어떻게 이 상황에 어거지라는 말이 나오는지...

    그래서 돈으로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서 혼잣말로 "우리를 저렇게 안믿는데 ..."라고 합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열 번 정도 약속을 안 지킨 사람들인데 못 믿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돈을 받아서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꼭 내가 무슨 돈빌리러 간 사람도 아니고... 여기까지 사람을 불러 놓고 장난하자는 건지...

    그래서 부사장실이 보이길레 연락처라도 알아서 다음날 하소연 좀 할려고 했더니 날 밀쳐냈습니다. 싸우기라도 할듯한 기세로 내 얼굴 가까이 자기 얼굴을 들이밀면서요. 그러면서 고객님 멀리까지는 못나가요 하면서 들어가더군요.

    동네 금은방가게도 아니고 대리점도 아닌 본사에서 그것도 과장이라는 사람이 이 정도 서비스 밖에 못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과실은 분명 그쪽에 있는데 오히려 큰소리 친다는게 정말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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