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는 지난 23∼27일 국내 13개 금융기관과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월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2.6%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9월 상승률보다 0.2%포인트 높고, 지난해 10월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 달 소비자물가에 추석으로 인한 물가상승분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그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집세 상승과 기저효과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한 상승폭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고 연합인포맥스는 덧붙였다.
기관별로는 굿모닝신한증권, 현대증권의 전망치가 2.9%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은 가장 낮은 2.4%를 제시했다.
통계청은 내달 1일 오후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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