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고용정보원 강민정 연구원의 `성별 임금격차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이 2006년 실시한 산업ㆍ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성은 동일한 조건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남성보다 임금이 평균 22%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임금격차를 `관찰이 안 된 생산성 차이나 차별에 의한 격차'와 `관찰된 특성 차이에 따른 격차'로 나눠서 살펴본 결과 `관찰이 안된 생산성 차이나 차별에 의한 격차' 비중이 71.8%인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의 여성 차별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임금격차는 농업 및 임업ㆍ어업ㆍ광업이 42%로 가장 높았고 ▲ 제조업 37% ▲ 통신업 21% ▲ 전기, 가스 및 수도 사업ㆍ건설업, 숙박 및 음식점업ㆍ운수업,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각각 20%) 등 순이다.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6%),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 등은 비교적 임금격차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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