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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여러명 제이유 사건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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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여러명 제이유 사건 연루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1.29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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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유그룹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29일 일부 정치인들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두 명 이상의 정치인이 제이유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정치인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A씨와 현역 의원 B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정치인은 제이유그룹의 선물 명단과 로비대상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제이유 관계자의 계좌추적과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K차장검사 누나가 제이유 쪽에 투자명목으로 5천만원을 건넸다가 나중에 돌려받은 돈이 당초 알려진 5천200만원보다 더 많은 5천800만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강자 전 총경이 전날 자진 출석해 "제이유그룹에 5억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 금액을 손해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내부자거래 등 혐의로 제이유그룹을 대검찰청에 고발 의뢰하는대로 이 그룹의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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