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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nn폰의 황당한 무료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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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nn폰의 황당한 무료사용안내
  • 고현숙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1.2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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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초순경에 ann폰을 무료로 사용해 보라는 안내 전화를 한통 받았다. 한 달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써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라는 안내였다.

    때마침 집 전화기를 교환할 때가 되어 응락하였고 몇일 뒤 집으로 전화기가 한 대 배달이 되었는데 무선전화기만으로 된 전화기였다. 무슨 모델의 전화기인지 안내없이 그저 회사에서 정한대로 보내준 것이었다.

    그래도 무료로 어떤지만 사용해 보는 것이니라고 편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12월초에 바빠서 반환할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아 11월28일에 kt플라자를 찾아가 반납하려 하였더니 기간이 지나 구매처리되어 반납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황당하였다.

    우리는 무선으로만 된 전화기는 필요가 없는데 다른 유무선 전화기를 구입하게 되면 이 전화기는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필름도 떼지 않은 채 조심 조심 사용했는데 반납이 되지 않는다니.

    그 쪽에서는 사용기간이 일주일이었고 그렇게 안내를 했다며 녹취록을 들려 주겠다고 하였다. 처음 들려주고 일주일이라고 한 말을 들었냐고 물어왔다. 난 일주일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또 한번 들려줄 테니 잘 들어 보라고 하였다. 아니, 이 번에는 들렸다. 일주일이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니 들리는 것이었다.

    무슨 듣기평가도 아니고 한국말을 이렇게 새겨 집중해서 들어야 들리다니.그리고 무슨 발신자표시 서비스와 문자서비스를 한달 동안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잘 들리고.

    일주일이 되기전에 반납할 전화기에 한달이라는 서비스 기간은 또 무엇인고. 그리고 언제부터 시작해서 몇월 몇일까지인지 안내도 없었는데. 얼떨결에 우리 국민의 kt에서 나에게 전화기 한대를 떠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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