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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암이 발생하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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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암이 발생하는 10가지 이유
  • 김수경 박사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12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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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여자들 중의 60%, 남자들 중의 40%가 음식때문에 암이 생긴다.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음식이 이렇게 중요한데 음식은 그저 먹으면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그중 첫번째는 음식이다= 암을 일으키는 음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 제일 좋지 않는 것이 가공식품이다. 요즘에는 가공식품 아닌 게 거의 없다. 특히 시중에서 파는 즉석 가공식품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즉석 가공식품에는 효소, 비타민, 미네랄, 미세물질 등이 들어 있지 않고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을 먹어도 거기에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어야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 제대로 쓰여진다. 그런데 가공식품은 이러한 것들을 다 버리고 먹는 음식이다.

    그 다음으로 나쁜 음식은 지방질이다. 특히 굳기름, 즉 동물성 지방질 중에 쇼트닝이라는 기름은 아주 몸에 좋지 않다. 쇼트닝은 동물성 지방질에 수소를 결합시켜 만든 것이다. 튀김을 할 때 보통 이런 기름을 많이 쓴다. 이런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사람들이 먹는 기름의 30%만 줄여도 미국의 암 환자가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도 몸에 해롭다. 첨가물은 사람이 죽지 않을 만큼만 넣으면 된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 있다. 그러므로 첨가물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것은 당연하다.

    설탕도 좋은 음식이 아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암 세포를 키우는 영양소가 된다. 설탕을 그대로 퍼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나 과자나 빵을 먹음으로써 설탕을 섭취하게 된다.

    ◆ 두번째 주범은 담배= 담배속에는 타르를 비롯하여 니코틴 등 여러가지 화학적인 성분이 약 4천여 종류나 들어있다. 담배를 피는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60~70% 더 높다.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릴 확률도 무려 13%나 된다.

    선진국에서는 담배를 점점 피우지 못하게 하고 팔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담배값이 엄청나게 비싸다.

    내가 캐나다에 가 보니까 담배 한 갑에 5천원 이상의 비싼 값에 팔리고 있었다. 일부러 가격을 비싸게 해 놓고 '이렇게 비싼데도 피려면 피우라'는 정책적인 의도가 담겨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 등 담배를 피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스트레스와 분노도 한몫= 암을 일으키는 세번째 주범은 스트레스와 분노다. 스트레스와 분노가 나쁜 이유는 호르몬 기능이 비정상으로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감정이 확 올라가면 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분노하게 되면 호르몬기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가 이루어지고,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서로 아귀가 맞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의 세포 기능이 맞지 않게 되어 그것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방사선 물질과 전자파= 네번째는 방사선 물질이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X레이 촬영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런 것을 무심하게 생각한다. 음식에도 방사선 주사식품이란 것이 있다.
이런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미량이지만 이것들도 암을 일으키는데 하나의 공헌을 하는 인자들이다.

    다섯 번째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지자기가 있다. 지자기란 다시 말해 전자파이다. 고압선 밑에 사는 사람들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실제로 500kw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고압선 밑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암 환자가 많다.

    지구의 북극과 남극 사이에는 아주 미세한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혈액 순환에도 큰 영향을 준다. 왜냐하면 혈액 속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구의 전류가 피의 흐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전자파는 지구의 전류보다 인간의 몸에 더 큰 영향을 주며, 따라서 우리의 피는 전자파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자파의 영향을 받게 되면 알게 모르게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바이러스와 유전 형질= 여섯 번째 암을 일으키는 인자는 바이러스이다. 활동성 B형간염을 통해서 간암으로 되는 사람들이 전체 간염 환자 중의 1~2%이다. 이 경우를 보면 바이러스가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곱번째 암을 일으키는 인자는 유전형질이다. 한 가정의 가계도를 보면 암을 많이 앓고 있는 집안이 있다. 이런 경우 이 집안의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산소 결핍과 활성산소= 여덟 번째 암을 일으키는 인자는 산소 결핍이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탄 독일의 유명한 생화학자 바르부르크라는 사람이 50여 년 전에 발견해 낸 이론인데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정상적인 세포가 자라지 못하고 암 세포가 잘 자란다고 하는 것이다.

    아홉 번째 암을 일으키는 인자는 활성산소(유리기)이다. 유리기는 산소 잉여물인 동시에 자외선 속에 들어 있는 물질이다.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햇볕을 쪼이면 살이 타서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피부가 벗겨졌다는 이야기는 세포가 죽었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세포를 죽이는 것이 자외선 속에 들어있는 활성산소이다.

    열 번째 암을 일으키는 인자는 공해다. 공해를 일으키는 요소는 농약, 제초제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환경호르몬이다. 이런 공해 물질들이 정상적인 세포를 살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든다.

    ◆ 바이러스만 공격하는 현대의학=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흡연 ,스트레스, 분노, 방사선, 전자파, 바이러스, 유전형질, 산소결핍, 활성산소 등에 의해 우리몸이 장시간 노출이 되었을때 암이 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내가 왜 '대체의학의 관점에서 암의 발생 원인'을 얘기 하는가 하면, 현대의학은 나의 생각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암의 주범인 음식은 아예 무시해 버리고 '무엇을 먹든지 잘 먹어라'하는 식이다.

    현대의학은 바이러스를 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여기에다 수백억 달러에서 수천억 달러까지 퍼부으니 이게 될 말인가? 암의 발생 원인이 저렇게 다양한데 한 가지에만 집중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나는 위에 열거한 암 발생 인자 외에도 '체질'이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싶다. 체질이란 무엇인가. 위장이 약하게 타고나는 사람이 있는이 있고 간이 약하게 타고나는 사람이 있고, 장이 약하게 타고나는 사람이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나쁜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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