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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당뇨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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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당뇨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 김수경 박사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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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2002년 현재 우리나라 당뇨 인구는 공식적으로 약 350만 명에 이른다. 비공식적으로 치면 500만 명까지도 추산하고 있다. 불과 30여 년 전인 1960년대 초만 하더라도 당뇨 인구가 거의 없었다.

당뇨를 다른 말로 ‘부자병’이라고 한다. 당뇨는 잘 먹는 사람한테 우선적으로 생긴다. 못 먹는 사람한테는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당뇨병은 부자여야만 관리할 수 있다. 그래서 이래도 부자병이고 저래도 부자병인 것이다.

대체의학 전문가로서 나는 대체 의학적으로 볼 때 당뇨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원리를 알면 고칠 수 있다= 당뇨라는 것은 탄수화물을 먹고서도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는 병이다. 에너지를 못 만드니까 우리 몸이 필요할 때 탄수화물이 쓰이지 못하게 된다.

탄수화물이 쓰이지 않는 기전을 찾아내면 당뇨는 못 고치는 병이 아니라 고칠 수 있는 병이 된다. 의학적으로 따지면 당뇨는 못 고치는 병이 되지만 당뇨의 기전을 찾아내면 고칠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이다. 나는 감히 당뇨는 고칠 수 있는 병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된다. 포도당은 ATP(아데노신에 인산기가 3개 달린 유기화합물)를 만들어 주는데 이 ATP는 우리 몸의 에너지 단위이다. 포도당을 ATP로 만들어주는 발전소가 세포 속에 들어있다. 세포속에는 미토콘트리아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포도당을 ATP로 만들어주는 발전소이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식생활을 보면 효소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없는 식사를 한다. 이런 것들이 어디에 없는가? 가공식품, 육식 등에는 이런 요소들이 들어있지 않다.

팔당수원지에서 물을 받아 구의 수원지에 저장해 놓았다가 송수관을 통해 집의 수도꼭지까지 물을 보내려면 아주 강력한 모터가 돌아가야 한다. 강력한 모터가 돌아가지 않으면 물이 오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ATP라는 에너지가 없으면 피를 돌리지 못한다. 그러면 피는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다.

우리 몸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망막 같은 데는 피가 와야 눈을 볼 수 있다. 피가 없으면 앞을 보지 못한다. 발바닥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그 발바닥에 피가 가지 않으면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당뇨환자들이 못을 밟아도 아픈 줄을 모르는 것이다.

남자의 성기가 발기가 된다는 것은 해면체에 피가 몰리기 때문이다. 만약 해면체에 피가 몰리지 않으면 임포텐츠, 즉 발기부전이 오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을 합하여 당뇨합병증이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당뇨에 걸리기 쉽다= 당뇨병 환자들한테 문제가 되는 것은 먹는 것 외에도 움직이지 않는데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피가 돌아가지 않는다.

피는 심장에서 전신을 돌아 나와 심장으로 돌아간다. 심장에서 나온 피는 동맥을 거치고 실핏줄은 거쳐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실핏줄에는 혈압이 없다. 만약 실핏줄에 혈압이 존재하면 실핏줄은 터지고 만다.

실핏줄에 혈압이 존재하지 않듯이 정맥에서도 혈압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정맥에서는 피가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즉 정맥은 심장으로 피가 올라가게만 되고 내려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먹거리와 운동부족에 스트레스가 겹치면 당뇨는 더욱 악화된다. 그러나 당뇨로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패혈증으로 죽는 것이 대부분이다. 당뇨는 먹거리를 바꾸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 낫는다.

ATP가 모자라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진한 설탕물 같은 피가 되면 피가 걸쭉해져서 잘 돌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목적지까지 피가 가지 못하게 되고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고 또 노폐물도 치워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뇨환자는 상처가 나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 거기까지 산소와 영양이 못가고 노폐물을 치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피가 못 가는데, 즉 군인이 출정을 못 하는데 무슨 전쟁이 되겠는가?

◆약으로는 치유되지 않는다= 약을 먹으면 혈당치는 낮춰질지는 모르지만 ATP는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러니까 피는 여전히 목적지까지 못 가는 것이다. 혈당치를 낯춤과 동시에 피가 목적지까지 가도록 만들어야 문제가 해결된다. 목적지까지 피가 못 가는데 혈당치가 낮아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당뇨환자는 포도당을 가지고 ATP를 만드는데 필요한 효소,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때 음식을 요리하거나 가공해서 먹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효소 등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당뇨 역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삶의 결과물이다. 식생활이 개선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당뇨환자는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최선의 치유 방법은 생식=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보면 당뇨는 ATP를 만들지 못하고 피가 더러워진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피가 순환이 되지 않으며 피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나타나는 것이 합병증이다.

당뇨환자는 체내에서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포도당을 섭취하면 안된다. 또 고기를 많이 먹으려고 하느데 그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 고기에는 효소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당뇨환자에게는 생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생식속에는 ATP를 만들어내는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유실되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다.

합병증이 있는 사람들도 철저하게 6개월 내지 1년 동안 생식을 하게 되면 웬만한 당뇨 합병증은 없어지게 되어있다. 그러면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면 ATP를 만들어내고 피가 깨끗해져 피의 순환과 이용이 잘 된다.

그래서 합병증도 없어지고 세균에 대한 방어력도 생기게 된다. 어떤 것이 당뇨인가 하는 것을 알면, 당뇨는 병이 아닌 증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 당뇨환자들이 이 부분을 정확히 인식하여 건강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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