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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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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
  • 김수경 박사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06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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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거의 밀농사를 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이 수입밀이다. 이 밀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대충 다섯 가지 정도다. 흙의 성분, 물의 종류, 공기의 영향, 햇빛, 토양의 pH등의 조건이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이 아주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진 밀이라 하더라도 이것이 수입되는 과정에서 변질된다. 우선 운반되는 배안에서 부패하지 말라고 강력한 약품처리를 한다. 이 약성분이 밀속에 스며든다.

그리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씨눈과 껍질을 까내기 때문에 비타민, 섬유질, 밀단백질인 글루텐 같은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하얗게 보이라고 표백처리를 한다. 이 표백제는 비타민 E를 파괴하고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배합하면 아주 위험한 합성물이 될 수도 있다.

밀가루가 빵이나 다른 가공식품이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기름에 튀기거나 찌거나 하는 가공과정에서 영양소는 유실되고 독이 첨가된다. 식품첨가물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흙에서 모든 영양분을 만들어주신 그 순수한 밀이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그 영양의 질은 떨어지고 독이 첨가된 음식으로 둔갑한다. 이 음식은 선악과처럼 달고 맛있다.

◆생명의 조건= 이제 흙이 생명이라는 이 말씀을 현대의 과학적인 분석으로 한 번 다루어보자. 땅이 잘 살려면 땅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조건이 있다. 영양분, 온도, 수분, 공기, 땅의 PH가 그것이다.

이것은 흙의 성분과 빛, 물, 탄산가스와 산소 등으로 설명이 된다. 이것들이 좋은 상태의 흙에서 경작된 농작물을 우리가 먹는다. 그리고 몸속의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도 이 생명의 조건과 똑 같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흙에서 농작물을 키워내는 행위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살아가는 행위는 같은 것이다. 땅에서 농작물을 키우는 것과 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다른 행위로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 우리 몸에 좋은 것이 무엇인가. 싱싱한 생명의 재료인 흙에서 나온 새 것, 자연 그대로의 농작물이 좋을까? 우리가 개념이 없으면 헌것인 고기나 알, 젖 등이 영양이 더 좋은 것 같고 맛이 더 좋으니까 더 훌륭한 음식 같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 이렇게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의 차이는 아주 크다.

◆자연산의 매력= 흙이 좋다는 것은 자연 상태라는 말이다. 자연산이 좋은 것을 야생동물과 집에서 기르는 가축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야생동물이 더 건강한 이유는 자연산을 먹기 때문이다. 가축은 사료를 먹고 자란다. 그래서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럼 여러분들은 어떻게 삶을 살 것인가? 건강하게 살 것인가, 병든 삶을 살 것인가. 내가 하는 이야기는 다 성경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에서 흙이 바로 우리 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인공의 산물인 자연산에서 좋은 것은 다 제거하고 독이 많이 들어 있어 질이 떨어진 가공식품을 먹는다는 것은 성경에 나와 있는 선악과를 먹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자연을 파괴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오지 않을까?= 정말 사람들은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수천 년을 내려온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불과 50년 만에 흙을 이렇게 병들게 하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다.

지난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바다에서 일어난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정했다. 자연환경과 생태를 보호하자는 셈이다.

흙을 살리는 행위는 이런 구체적인 실천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이중에서 나는 기름기 있는 음식 먹지 않기에 밑줄을 긋는다. 그들의 성숙한 의식에 박수를 보낸다. 지구는 하나뿐이다. 그리고 이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생식을 한다는 것은 바로 흙을 살리는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주 보이지 않게 실천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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