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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고기는 '피' 를 흐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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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박사의 건강비결] 고기는 '피' 를 흐리게 만든다
  • 김수경 박사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7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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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많이 먹으면 첫째, 동물성 단백질과 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이것들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요산, 유산, 인산, 초산, 염산 등 유해한 강산류가 생긴다. 이들 강산류로 인해 피가 산성화되면 인체의 면역성이 저하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둘째, 육식을 하면 독성물질의 하나인 요산이 생기는데 사람의 몸에는 이 요산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대신 뼈에서 칼슘을 가져와 중화시키는 방법으로 독성을 제거한다.

그런데 과다하게 칼슘이 뼈에서 빠져 나가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고 치아 손상이 빨리 일어난다.

셋째, 요산의 중화 작용 중 만들어 진 칼슘과 요산 결정체들이 체내 곳곳에 정체되면 통풍, 관절염, 류머티즈, 동맥경화증, 부종, 요통 등의 질병이 오기 쉽고 피부가 빨리 늙는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넷째, 육식을 과식하면 쉽게 흥분하고 머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은 육류에 포함된 흥분성 물질인 퓨린 염기가 흡수되거나 고기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독소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섯째, 동물성 단백질이 지닌 아미노산은 분해 과정에서 각종 부패 산물인 질소 화합물(아민, 암모니아 등)을 만들어 낸다.

여섯째, 혈액의 산성화로 인한 체질의 산성화는 심각한 배설장애를 일으킨다. 배설 기능을 관장하는 신장은 알칼리성 조건 하에서 활발하게 운동하는 장기이므로 육식에 의해 피가 산성화되면 현저한 신장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일곱째, 핏속에 쌓이는 이상 노폐 산물은 점막을 자극하여 비정상적인 점액 분비를 불러일으키거나 조직 세포에 염증 또는 신체조직의 일부가 기능을 잃게 되는 괴저를 일으키기 쉽다.

여덟째, 동물성 포화 지방이 혈액 중에서 침전되어 혈관 벽에 침착되면 혈액의 통로가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동맥경화증, 고혈압, 중풍, 뇌 혈전 등을 유발한다.

아홉째, 육식위주의 식생활은 많은 종류의 암을 유발하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결장암,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폐암 등이다. 고기를 숯불에 구우면 기름이 타면서 발암성 물질인 벤조피린이 생성되는데 고기 한 근을 구워먹으면 담배 400개비를 피운 것과 같다고 한다.

열 번째, 육류에는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필수적인 섬유질이 없기 때문데 변비를 유발하고 장내 부패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쉽게 세균에 감염된다. 동물이 죽으면 즉시 부패균의 증식이 시작되는데 1g의 육류 속에는 3000만에서 1억 이상의 세균이 있다. 동물은 인간보다 11배나 강한 위산을 분비하기 때문에 이런 세균의 피해를 입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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