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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ㆍ인터넷쇼핑몰ㆍ용산전자상가 공통점?

과장광고에 반품ㆍ환불 어렵고 믿을수 없는 물건 많아 '골탕'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2007년 05월 31일 목요일 +더보기
TV홈쇼핑, 인터넷쇼핑, 용산전자상가의 공통점은.

물건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과대·과장 광고를 일삼거나 물건을 속여 팔기 때문이다.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은 물건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없는데다가 교환·환불이 쉽지않다는 맹점이, 용산전자상가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상술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올라온 피해사례를 엮어봤다.

#사례1=소비자 여정희(36·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씨는 지난 27일 밤 TV홈쇼핑의 제모기 광고를 보고 신청했다. 가격은 13만원이었다.

이틀 뒤에 제품이 도착해 사용한 결과 통증이 너무 심했다. 홈쇼핑측에 반품요청을 하니 “방송중에 사용하면 반품불가하고 설명서를 잘 읽어보라고 설명했다”며 “안된다”고 말했다.

여 씨는 “그럼 방송할 때 사람 피부에 따라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방송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사례2=소비자 이문구 씨는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구매했다. 모니터는 지피씨의 22인치 ‘비스타 WXP31'란 제품을 골랐다. 모니터 사양에 ’LG패널 22인치 모니터‘란 문안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 LG전자의 모니터가 아닌 이름도 듣지못한 제품이었다.

해당업체에 항의하니 “LG패널이라고 했지 어느 제품이라고 구체적으로 표기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속인 게 없으니 고발하라면 하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 씨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무성의한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례3=소비자 문희곤(51·서울 동작구 사당동)씨는 지난 5일 용산전자상가 GS마트에서 42인치  LCD TV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LG전자 LCD TV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GS마트 박 모 실장은 LG사 제품보다 품질이 더 좋고 잔상도 남지않는, LG필립스사에서 생산한 최신 모델이 좋다고 권장했다.

매장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분이 소비자를 속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믿고 구매를 하
였던 것이다.

제품을 인수하고 자세히 보니 42인치 LCD TV 4200H가 LG필립스사 제품이 아닌 ㈜지피엔씨라는 중소기업이 ‘넥스와이드’라는 상표로 팔고 있는 제품이었다.

㈜지피엔씨라는 회사에 확인해 본 결과 LG필립스 회사와 전혀 무관하며 LG필립스사에서 패널만 조달받아 만든다고 설명했다.

문 씨는 “처음부터 ㈜지피엔씨회사에서 나온 넥스와이드 제품이라고 하였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교묘히 소비자를 현혹하여 LG필립스사 제품도 아닌 중소기업에서 나온 제품을 LG필립스사 제품인양 고객에서 속여서 팔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또 "구두로 이의를 제기해봤자 뻔한 변명을 할 것 같아서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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