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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핸드백 값이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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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핸드백 값이 5천만원"
  • 곽예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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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팝스타 비욘세 놀스가 매고 나온 핸드백이 단연 화제다.

루이뷔통이 만든 '트리뷰트 패치워크'라는 이름의 이 핸드백의 가격은 무려 5만2천500달러(약 5천만원).

루이뷔통에서 만든 핸드백 가운데서 단연 최고가다.
전 세계에서 24개만 출시됐는 데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다 팔려나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다.

고객들은 이 핸드백을 '차지'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예약 주문을 해야만 했다.
유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뷔통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디자인한 이 핸드백은 그동안 출시된 14개의 루이뷔통 가방이 조각조각 오려 붙여져 있는 것이 특징.

다른 명품업체들도 고가의 한정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명품 대중화 시대에 한마디로 "갖고 싶어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명품"이라는 이미지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부유층 소비자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루이뷔통 북동지역 부사장인 브리지드 앤드류스는 "제품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때 이 제품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샤넬은 올 연말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보석 핸드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334개(총 3.56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이 가방의 값은 2만6천150만달러(약 2천400만원). 전 세계적으로 단 13개만 출시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핸드백 '크로커다일 버킨'은 2005년 경매에서 6만4천800만달러(약 6천100만원)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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