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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 변액보험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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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 변액보험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
  • 소현주 파이낸셜 컨설턴트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04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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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은 2001년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이후 증시의 영향에 따라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과 함께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보장자산을 위해 가입하건, 저축을 목적으로 준비하건 간에 장기계획에 적합한 상품이므로 변액보험의 특성과 선택요령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신의 계획에 맞는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환자의 증상을 치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장기계획에 적합한 상품이다.

변액보험은 선취수수료(사업비)를 부과하여 단기적으로는 적립금이 납입보험료 보다 적지만, 장기간 보유할수록 수수료 부담이 낮아져 10년 이상 계획적으로 가족의 라이프싸이클에 맞는 목적자금을 만드는 데 적합한 상품이며,

적립금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여 장기간 유지할수록 수수료가 커지는 적립식 펀드는 단∙중기 목적에 알맞은 상품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변액보험은 시기별 수입과 지출 규모, 은퇴 후 계획 등을 감안하여 사용목적과 시기에 맞게 선택하되, 수익성뿐 아니라 유동성을 고려하여 투자형 상품과 금리형 상품간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단기성과보다 장기전망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긍정적이라면 장기운용상품인 변액보험은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실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장기 주식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와 유사한 상황이었던 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한 미국의 주식시장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미국의 상황을 우리나라 시장이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간접투자상품을 통해 자금이 주식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의 고령화에 따른 전 세계적인 연금개혁이 투자시장을 이끌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패턴의 유사성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펀드로 변경할 수 있고, 일정기간 이후 자유로운 입출금 및 유니버셜기능을 활용하여 가정의 경제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장기목적자금을 만들기 위한 장기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한다면 단기 운용성과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본인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판매자와 정기적인 리뷰를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말 한 일간지의 기사제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속 터지는 변액보험,,,속 삭이고 묻으세요.”
속 삭이고 묻으셨던 분들은 지금 환히 웃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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