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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먹고 감감 무소식 '꿀꺽 쇼핑몰' 피해 속출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2007년 10월 02일 화요일 +더보기
“운송장 번호는 붙어 있는데 물건은 배송이 안 되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것이죠.”

“하루 종일 전화통만 붙들고 씨름했어요, 게시판에는 불만의 글들이 빼곡하게 올라와 있어 걱정도 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틈타 일부 ‘사기성’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늘고 있다. 피해자들은 ‘돈만 먹고’ 종적을 감추는 ‘꿀꺽 몰’도 많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도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와방샵’을 조심하라는 제보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 권익원(44·충북 청원군 옥산면)씨는 얼마 전 ‘와방샵’이라는 쇼핑몰에서 바람막이 옷과 폴로 단화를 구매하고 무통장으로 9만8000원을 입금시켰다.

권 씨는 운송장 번호까지 붙어 있어 잘 배송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하루 이틀 지나도 물건은 출발하지 않고 그대로여서 ‘돈만 떼이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했다.

인터넷에서도 이 쇼핑몰에 대해 악평이 많아 20~30통 전화 한 끝에 겨우 연결되어 문의했더니 회사 측에서는 “곧 보내 주겠으니 기다려라, 만약 신고하려면 신고하세요.”라며 되레 으름장을 놓는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또 다른 소비자 조형근(21·경기도 여주군)씨는 지난 9월 6일 ‘와방샵’에서 바람막이 잠바를 주문 결제했다가 3주가 다 되어서야 물건을 받았다고 불평했다.

조씨는 “계속 약속을 어겨 환불을 요구했지만 송장 번호를 뽑아서 안 된다며 무조건 기다려라”고 해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말 전화 한 번 연결하려면 하늘의 별따기에요.” 라며 지금도 이 쇼핑몰 이용한 것 생각하면 후회막급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수차례 ‘와방샵’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통화량이 많으니 *를 누르고 기다리라’는 음성메시지만 남길 뿐 끝내 연락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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