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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100원이라고 떵떵 광고..쓰고나니 780원, 왜?

조은지 기자 eunji.jo@csnews.co.kr 2013년 02월 18일 월요일 +더보기

TV 광고 등에서 크게 부각된 내용만 믿고 서비스를 이용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전면에 내세운 광고 내용상의 저렴한 금액을 보고 국제전화를 이용했다 7배 이상 요금을 물게 된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업체 측은 광고 속에서도 설명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하며 소비자 기대 금액과 실제 발생 요금 간의 차액 환급을 약속했다.

18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사는 장 모(남)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00700 국제전화가 분당 100원'이라는 TV광고를 접하고 분당 100원에 해당하는 캐나다로 20여분 정도 국제전화를 이용했다.



▲TV광고 중 '국제전화 통화료 100원'으로 크게 표시된 부분(위)과 '앱 이용시'라고 작게 기재된 부분.  


그러나 다음달 청구된 금액은 1만8천원으로 예상한 2천300원보다 약 7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 00700 고객센터 측으로 자초지종을 묻자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스마트폰으로 00700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경우에만 미국, 중국, 캐나다 등이 분당 1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는 것. 그렇지 않을 시 무려 분당 780원의 요금이 청구되는 조건이었다.

장 씨는 “유명 개그맨을 내세워 분당 100원이라 화려하게 광고할 때는 어쩌고 지금와서 딴 소리를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조금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무려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황당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SK텔링크 관계자는 “광고에서 ‘00700앱 이용 시’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00700앱’이라는 큰 문구가 광고 중 삽입 돼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광고 후 광고 내용을 오해한 고객이 10명 정도 되는데 광고 금액과 이용 금액 차액을 환급해 드렸다”며 “당시 1~2분 정도가 환급 약속에도 불만족을 표하셨는데 그 분들 중 한 분인 모양”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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