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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적 향상' 허위광고 16개 기숙학원 경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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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적 향상' 허위광고 16개 기숙학원 경고 조치
  • 김건우 기자 ganumja@naver.com
  • 승인 2013.03.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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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적 향상', '높은 대학 진학률'등을 내세운 16개 대입 기숙학원이 허위 과장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경고 조치를 받게 됐다.

안성탑클래스, 비상탑클래스, 양평탑클래스, 서이천청솔기숙학원은 다른 학원의 대학 합격자 명단, 합격수기, 수능성적 향상 사례 등을 가져다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평비상에듀기숙학원은 '전체 학생의 20% 서울ㆍ연고대ㆍ의대ㆍ교대 진학/전체학생 중 95% 이상 4년제 대학 진학'이라고 광고했지만 객관적인 근거가 없었다.

또한 비상탑클래스 학원이 '전 과목, 현 EBS 대한민국 최고 강사진의 현장강의'라고 광고했지만 물리 등 4과목은 EBS 출강 강사진의 강의가 없었으며 양정여학생기숙 학원 역시 EBS 출강 경력이 전혀 없는 강사의 경력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메가스터디는 성적이 오른 일부 학원생의 점수를 '평균 점수'로 과장해 광고 내용으로 실었고 설립 26년된 진성학원은 '기숙학원으로 40년 전통'이라고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4개 기숙학원에는 시정명령과 법 위반행위 공표명령을 내려졌고 법 위반 정도가 가벼운 2개 학원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편 대입 기숙학원은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70개이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경기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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