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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진과 너무 다른 햄버거..패티와 빵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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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진과 너무 다른 햄버거..패티와 빵뿐이네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3.07.18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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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식품의 부실한 내용물에 대한 소비자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풍성한 재료를 사용해 먹음직스럽게 만든 광고사진과 똑같을 수 없다는 점은 감안한다 해도 지나칠 만큼 내용물이 허접한 경우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

제조업체 측은 규격화된 매뉴얼을 각 매장마다 전달해 엄수토록 하고 있다며 매장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사는 김 모(여.38세)씨는 최근 맥도날드를 이용하며 불쾌한 일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지난 14일 김 씨의 회사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진행요원으로 40명 가량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근처 맥도날드에서 불고기버거 세트를 40개 주문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나눠줬다.

몇 분뒤 햄버거를 먹던 몇 몇 아이들이  햄버거 상태가 형편없다는 불만을 쏟아지기 시작했다. 김 씨가 확인해보니 빵과 패티 뿐 양상추 등 야채는 찾아 볼 수 없었다.

▲ 햄버거 광고사진(위)과 실제 사진


정도가 심하다 싶어 먹지 않은 햄버거를 가지고 매장을 다시 찾은 김 씨가 부실한 내용물에 대해 따져 묻자 직원은 “단체 주문으로 대량으로 만들다 보니 내용물이 부실하게 들어간 것 같다”며 사과하며 남은 제품에 대한 환불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 씨는 “햄버거의 부실한 내용물이 소비자 문제로 이슈화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사의 규격화된 레시피가 있는 건지 의아할 따름”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동일한 원재료와 중량으로 조리 및 제공되고 있으며 전 매장에서 이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며 “불만 사항이 접수된 만큼 매장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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