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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유료 앱, 업그레이드 중단으로 '먹통'..보상은?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더보기

유료로 구입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어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전화 유료 앱인 ‘U+ 070모바일’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업체측의 일방적인 방치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업체 측은 중복요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U+070모바일’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2천 원 표준요금제와 4천 원 모바일 할인요금제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별도다.

통신사 측은  새로운 요금제(무제한 요금제)의 출시로 해당 앱 사용 시 요금을 중복으로 내야 하는 문제가 생겨 현재 신규 가입도 받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업그레이드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U+ 070모바일’ 앱 대신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070' 앱을 내놓고 있으나 기존 번호로는 가입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사는 이 모(남)씨는 지난 2010년 인터넷전화 앱 ‘U+ 070모바일’에 가입해 해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해왔다.

그러다 지난 6월, 사용 중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의 운영체제(OS)를 4.1버전의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하고부터 U+070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고객센터를 통해 영상통화도 가능한 ‘스마트070’ 앱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U+070모바일 앱을 폐지키로 했다는 말을 들은 이 씨.

업그레이드가 안되니 해지하라고 했지만 신규 상품은 기존 번호로는 가입할 수 없었다. 베트남에 거주 중이라 번호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았던 것.

다행히 애플 단말기는 기존 앱을 지원해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이용해 070서비스를 쭉 써왔다. 하지만 지난달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7으로 업그레이드 후 아이패드에서마저도 070앱을 쓸 수 없게 됐다.

업그레이드 시기를 문의했지만 고객센터 상담원은 "언제될 지 알 수 없다"는 답 뿐이었다.

이 씨는 “070앱을 사용하지도 못하는데 요금만 빠져나가고 있다”며 “기존 사용자에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 음성 무제한 요금제가 나온 뒤로는 중복요금을 낼 우려가 있어 해당 앱의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며 “아직 앱을 폐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앱은 국내 이용자를 위한 상품으로 해외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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