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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채권단 지원 불발로 상장폐지 초읽기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3년 12월 25일 수요일 +더보기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상장폐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건설 채권단은 5천억 원 규모의 출자지원 방안을 사실상 포기했다. 5천억 원 출자전환은 쌍용건설의 완전자본잠식을 막고 상장을 유지하는 최소 요건이다.

쌍용건설의 출자전환 의결권 비율은 우리은행이 27%, 서울보증보험 17%, 산업은행 17%, 신한은행 13%, 국민은행 9%, 무역보험공사가 3%를 갖고 있다.

출자전환과 더불어 3천억 원의 신규자금 지원도 무산될 전망이다.

신규자금 3천억 원 가운데 1천800억 원은 쌍용건설 운영자금으로 쓰이지만 1천200억 원은 비협약채권자인 군인공제회에 대한 원리금 상환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지난 23일 김진훈 군인공제회 이사장과 만났지만 별 소득없이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는 쌍용건설에서 받아야할 원리금 1천235억 원 중 원금 850억 원을 올해 400억 원, 내년 450억 원으로 나눠 받고 이자를 깎아주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채권단의 지원이 불발로 쌍용건설은 협력업체에 대한 월말 대금 결제가 연체되고 공사 차질도 불가피해지자 일각에서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중단하고 법정관리로 선회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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