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현금카드를 이용한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을 3일부터 전면 제한한다고 1일 밝혔다. 카드대출 및 신용구매 거래는 내년 1월부터 제한된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금융권과 함께 카드 위변조 사고를 막기 위해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해 IC현금카드로 전환했다. 아직 남아 있는 마그네틱 현금카드는 29만7천장 수준.
미처 카드를 전환하지 못한 소비자는 영업점에서 무료로 교체발급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말까지는 영업점당 1대의 ATM기에서 영업외 시간에 마그네틱 현금카드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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