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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롯데·NH농협 카드 3사 영업정지 통보..17일 발효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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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롯데·NH농협 카드 3사 영업정지 통보..17일 발효될듯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2.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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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사태로 물의를 빚은 KB국민·롯데·NH농협 카드 3사에 대한 영업정지가 오는 17일 발효될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오후께 KB국민, 롯데, NH농협 카드에 3개월 영업정지 제재에 대해 사전 통지할 예정"이라며 "통지 이후 10일간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업정지 제재조치를 결정하면 17일부터 발효될 수 있다.

이에 따라 3개 카드사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신규 영업과 관련된 신용·체크·선불카드 회원모집과 신규 발급 업무 등의 업무가 모두 중단되게 된다. 전업 카드사인 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카드슈랑스와 여행 등 신규 부수 업무 역시 중단된다.

문제가 발생한 카드사의 일부 경영진만 물러난 것에 대해서는 "KB국민·롯데·NH농협 카드사 개인정보관리 관련 임직원에게는 근거를 토대로 중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까지로 예정된 금융사 텔레마케팅(TM) 영업정지와 관련해 설 연휴 전에 금융사별 TM 인력 파악에 나섰고, 영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인력 지원책 등 보안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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