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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인도 파두르서 '무재해 1천만 인시'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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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인도 파두르서 '무재해 1천만 인시' 대기록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2.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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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인도 파두르 원유비축기지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천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차원의 무재해 인시 기록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인도에서 세운 의미있는 기록인 만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발주처인 인도국영석유비축공사(ISPRL) CEO로부터 감사편지까지 받았다.

파두르 프로젝트는 주요 공정이 터널 내 발파작업으로 화약류에 상시 노출돼 있고 지하 파이프 수직설치 작업 역시 고위험 공종으로 차별화된 안전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무재해 1천만 인시는 1천 명의 임직원이 매일 10시간씩 약 33개월에 해당하는 1천 일 동안 무재해 기록을 달성해야 얻을 수 있는 대기록이다.

인도 국영석유비축공사(ISPRL)가 발주한 인도 내 6개 지하비축기지 건설공사 중 무재해 기록은 SK건설의 파두르 프로젝트가 유일하다.

파두르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 현장은 하루 최대 1천1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고 현장 내 차량과 장비만 약 100여 대가 동시에 가동되는 대규모 현장이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현지 근로자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 관리 역량이 없었다면 달성하기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진무 SK건설 현장소장은 “화약 총 사용량이 1천800톤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재해 1천 만 인시 달성은 사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이어서 발주처 CEO가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며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파두르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는 인도 남서부 항구도시인 망갈로르에서 북쪽으로 45km 떨어진 파두르 지역에 250만 톤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지하비축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46개월이며, 2010년 5월 착공해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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