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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농협카드, 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10만명 정보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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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농협카드, 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10만명 정보유출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4.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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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민·농협카드와 업계1위 신한카드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적발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와 관련해 경찰에서 피해 내역 정보를 넘겨받아 카드사별로 분류한 결과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3만5천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카드 3만3천건, 농협카드 3만건 순이었다.

지방은행으로는 광주은행이 1만7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수천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청이 확인한 사고액은 268건에 1억2천만원으로, 유출 고객은 20만5천명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 등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신용카드를 위조, 현금을 인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이번 해킹사고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10개 카드사에 명단을 전달해 FDS 시스템을 등록, 정밀 감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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