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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2분기 실적, 1분기 대비 2배 이상...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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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2분기 실적, 1분기 대비 2배 이상...흑자전환 성공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6.2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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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이 피인수 이후 8개월 만에 인수자금을 갚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해운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00억 원, 순이익이 3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분기(영업이익 245억 원, 순이익 138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실적이다.

또한 회사 측은 1분기 말 누적 손실을 없앤 만큼 이익잉여금을 쌓아가게 됐으며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피인수 이후 8개월 만에 경영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업도 확대해 지난 3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과 모두 3천350억 원 규모의 장기 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017년 2분기부터 10년간 1천260만톤 규모로 약 1천690억 원, 한국남부발전은 2016년 상반기부터 10년 동안 1천610만톤 규모로 약 1천660억 원 규모다. 이 때문에 지난달 벌크선 1척(오크라호)을 2천100만 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크라호는 2017년 2분기부터 남동발전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해운은 선원과 선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케이엘씨에스엠 주식 52.13%를 최근 취득해 지분을 62.02%로 늘렸다. 이 회사는 선박과 선원관리, 신조감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대한해운은 추후 케이엘씨에스엠의 경영 참여는 물론 선원의 안정적인 수급과 교육, 선박의 수리·안전검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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