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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융권 인사태풍 예고...4대 은행장 임기만료·징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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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융권 인사태풍 예고...4대 은행장 임기만료·징계 임박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6.29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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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금융권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회장과 행장 5명이 임기만료 및 징계가 예정돼 있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협회장과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 사장 인선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지만 다음달 KT ENS 대출 사기 관련 책임으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 거취가 주목된다. 김 행장은 이미 지난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바 있다.

임기 만료 전 퇴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외환은행과의 통합 등 굵직한 현안이 남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도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를 확정하면 임기가 만료되기 전 사퇴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회장 겸임)은 오는 12월 30일,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매각 현안이 어느 정도 수순을 밝은 이후 거취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단체장들도 올 하반기 임기 만료가 예정돼 있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오는 11월,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은 12월에 임기 만료다. 10월에는 연임 및 차기 협회장 인선에 착수해야 한다.

손해보험협회는 문재우 전 회장이 지난해 8월 퇴임 후 10개월째 회장 대행 중이다. 주택금융공사 사장도 6개월째 공석인 상태로 하반기에는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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