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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세계최대 돔공연장 필리핀 아레나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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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세계최대 돔공연장 필리핀 아레나 준공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7.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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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돔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의 건설을 완료했다.

우리나라 잠실 체조경기장 3배의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건설은 지난 21일 세계 최대 규모의 ‘필리핀 아레나 돔공연장’을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물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조세프 에스타라다 전 대통령, 발주처인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토(INC)의 에두아르도 마날로 총재 등 필리핀 유력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운집해 5만1000석의 자리가 만석이 됐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좌에서 5번째 착석)외 VIP들이 기념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 환영사, 뮤지컬 공연, 공로자 소개, 대통령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에두아르도 마날로 INC 총재는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과의 면담에서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한화건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INC에서 준비 중인 사업에도 한화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포 사장은 기념식 후 현지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을 준공함으로써 한화건설이 국내외에서 해외공사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공사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한화건설이 마닐라 북쪽 35 km 불라칸 지역에 준공한 필리핀 아레나 전경.

한화건설은 필리핀 최대 건설사인 EEI와 중국 Giangsu International 등과의 경쟁을 거쳤으며 발주처 INC로부터 기술력 부문의 높은 점수를 받아 2011년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공사는 기술력을 근간으로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 아레나 항공부감 측면.


필리핀 아레나는 연면적 9만9천㎡, 5만1천여 석 규모로 지붕면적만 3만5천948㎡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곳은 향후 필리핀 스포츠 및 문화 발전을 위해 복싱, 농구, 체조, 경기 등 운동경기를 비롯한 클래식, 록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필리핀 아레나 현장 하권호 상무는 “필리핀 아레나 준공은 한화건설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건축물 공사 수행에 있어서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지붕구조 건축물 완공을 통해 향후 유사건축물 수주활동에 있어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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