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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금융사 마케팅 전화·문자 중지시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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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금융사 마케팅 전화·문자 중지시키려면?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8.3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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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 전화와 문자 수신을 한 번에 거부할 수 있는 '두낫콜'(Do-not-call) 서비스가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월1일 오전 10시부터 금융권 연락중지청구(두낫콜) 서비스를 금융권 공동으로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두낫콜 서비스는 올 3월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추진과제 중 하나로 12개 금융업권이 공동으로 구축해 시행한다.

12개 금융업권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이다.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금융회사에서 걸려오는 금융상품 가입 권유 등 마케팅 전화를 받지 않으려면 일일이 개별 회사에 연락중지 요청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www.donotcall.or.kr)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본인 인증절차(휴대전화 실명 인증)를 거쳐 연락받고 싶지 않은 금융회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의 휴대전화 번호는 신청자가 선택한 모든 금융회사로 전달되고 해당 금융회사는 더 이상 상품홍보 등 마케팅 목적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하지 않는다.

두낫콜 신청이 반영되려면 2주일 정도 걸리고, 관련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2년간 차단된다. 휴대전화만 차단하는 것으로 집 전화나 이메일 마케팅 등은 개별 금융회사에 따로 요청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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