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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 85조원 소매업이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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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 85조원 소매업이 37.7%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9.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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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85조원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늘어나면서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총 85조5천152억원으로 2011년 80조8천901억원, 2012년 82조3천890억원에 이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을 업태별로 보면 소매업이 32조2천199억원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업 7조2천644억원(8.5%), 병·의원 5조6천162억원(6.6%), 서비스업 5조4천497억만원(6.4%), 전문직 2조6천289억원(3.1%), 학원 2조16억원(2.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52억2천272만 건이었으며 금액별로는 1천원 이상 3천원 미만이 16억8천844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만~3만원 9억8천438만 건, 5천~1만원 9억622만 건, 1천원 미만 3억7천962만 건, 3만~5만원 2억6천231만 건, 5만~10만원 1억5천335만 건 순이었다.

발급 실적을 분기별로 보면 상반기 25억5천966만 건(41조3천982억원), 하반기 26억6천755만 건(44조1천171억원)으로 하반기들어 경기가 다소 호전되며 발급 건수와 금액 모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현금영수증 발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소매업과 피부미용업, 결혼상담업, 포장이사 운송업, 관광숙박업, 운전학원, 의류 임대업, 결혼사진 및 비디오 촬영업,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 등 고가 현금거래가 많은 업종에 대해 현금영수증 발행이 추가로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들 업종은 지난 1월부터 30만원 이상, 지난 7월부터는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를 할 경우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하게 됐다. 전문직 16개 업종, 병·의원 9개 업종, 골프장, 교습학원, 예식장, 장례식장, 유흥주점 등 종전에 의무발행업종으로 지정됐던 34개 업종도 동시에 적용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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