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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법인신용카드 사용액 64조5천억원 전년대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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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법인신용카드 사용액 64조5천억원 전년대비 2.6%↑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9.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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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사고로 기업들의 행사·마케팅이 줄었지만 2분기 사용금액이 늘어난 탓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법인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상반기 64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조9천억원)보다 2.6% 늘었다. 상반기로만 따지면 2011년(7.9%) 이후 최대다.

법인카드 사용액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상반기(68조1천억원)에 전기 대비 20%까지 증가했다가 2009년 -4.0%, 2010년 -5.8%로 뒷걸음질쳤다.

2011년에는 66조5천억원으로 전기보다 7.9% 늘었지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후 2012년 -5.6%, 작년 0.3%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세월호 사고 이후 경기 심리와 기업활동이 위축되기는 했지만, 경제성장률 자체가 예년보다 높아 법인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반기 기준으로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금액 증가 폭은 4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사용금액은 218조4천억원으로 0.6% 늘었다.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2011년 상반기 12.4% 증가한 이후 2012년 7.0%, 작년 2.0%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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