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7.75억 불(10%)과 2013년 10월 2차, 2014년 4월 3차 선수금을 각각 3.875억불(5%)씩 수령한 바 있다.
이번 4차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공사비의 25%인 19.375억 불(약 2조1천억 원)의 선수금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번 선수금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80억 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김승연 회장은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수차례 이라크 현지를 방문하며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의 수주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신뢰가 두터울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이번 공사비 수령은 김승연 회장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두터운 신뢰와 한화건설의 높은 공사수행 역량에 따른 결과”라며 “이라크 내전 상황에서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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