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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아파트 청약률... 대림·한화 100%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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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아파트 청약률... 대림·한화 100% '최고'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10.2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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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일부 브랜드 아파트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하반기 들어 다양한 분양에서 미청약 세대가 ‘0’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청약이 계약으로 고스란히 이어지지는 않지만 청약률은 분양 상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부동산 활성화  지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10대 건설사 중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함께 쓰기로 한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하고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률은 올해 9월까지 총 90.3%에 달했다. 총 2만5천650세대 중 2만3천 세대에 청약이 마감됐다.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미청약률

건설사명

대표

아파트 브랜드

분양세대

미청약

미청약률

삼성물산

최치훈

래미안

1,384

7

0.51

현대건설

정수현

힐스테이트

5,235

345

6.59

포스코건설

황태현

더샵

1,909

71

3.72

대림산업

김동수

e편한세상

6,572

0

0.00

대우건설

박영식

푸르지오

2,687

80

2.98

GS건설

임병용

자이

4,122

1,922

46.63

롯데건설

김치현

롯데캐슬

2,618

34

1.30

SK건설

조기행

SK VIEW

983

28

2.85

한화건설

이근포

꿈에그린

140

0

0.00

전체

25,650

2,487

9.70

*9월까지 / 출처 : 금융결제원 (단위 : 세대, %)

이중에서도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100%에 달하는 청약률을 보였다. 올해 6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 분양에 나선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거의 모든 물량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경주 황성, 부산 수원구, 경남 거제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은 100~300세대에 수천 명이 몰렸으며 부산 e편한세상 광안비치의 경우 청약률이 40%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 분양한 광주, 부산 사하구, 구미 등에서도 대부분 우선순위 마감을 챙겼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더불어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매매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하반기 분양 성적이 좋다”면서 “지역별로 청약률 차이가 심하지만 대림산업이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의 정릉 꿈에그린 역시 소규모 분양이긴 했지만 140세대가 대부분 1순위 마감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도 95%가 넘는 청약률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분양에 나선 부평래미안 일부 세대에서 미청약분 7세대가 발생했으며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역시 지난 1월 분양한 신정뉴타운에서 34세대가 미청약으로 마감돼 각각 99.4%, 98.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만 분양에 나선 SK건설 ‘SK VIEW’과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각각 980세대 중 28세대, 2700세대 중 80세대만 미청약으로 남았을 뿐 97%대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포스코건설 더샵 역시 1천900세대 가운데 71세대만 남아 96.3%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4~5월 분양에 나선 목동 힐스테이트와 당진 힐스테이트 89세대, 256세대가 미청약분으로 남았다.

GS건설은 지난 5월 분양한 초대형 단지 김포 한강센트럴자이가 절반 넘게 미분양으로 남으면서 올해 미청약률이 46.6%에 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분양률이 좋지 않았으나 하반기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현재 분양률은 70~80%에 달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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