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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가 대세?...카드사들 특화 상품 출시 경쟁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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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가 대세?...카드사들 특화 상품 출시 경쟁 뜨거워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4.10.28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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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체크카드 이용이 늘면서 각 카드사들도 특화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할인및 보너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는 ▶교육특화 ‘훈’ ▶생활중심 ‘민’ ▶쇼핑특화 ‘정’ ▶외식특화 ‘음’으로 구성된 ‘훈민정음 체크카드’를 내놓고 있다.

훈민정음 체크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생활, 쇼핑, 외식 영역 등 라이프스타일별로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국민 훈민정음체크카드, 신한 S-Line 체크카드, 하나SK 메가캐쉬백더드림 체크카드, 우리 가나다 체크카드.(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빅데이터를 활용,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할인, 적립,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통합한 S-Line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S-Line 카드는 신한카드 가맹점 포인트 적립, 점심시간 요식업종 할인, 홈쇼핑 및 해외 가맹점 할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주유할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우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 음식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5%가 할인되는 등 여가생활과 합리적 소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전업계 카드사 중 체크카드 실적이 가장 가파르게 뛰고 있는 우리카드(대표 강원)는 ‘가나다’ 체크카드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가나다 체크카드는 생활 밀착 업종에 대해 신용카드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택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을 받는 ‘나만의 체크카드’, 8개의 맴버십 포인트를 모두 적립할 수 있는 ‘다모아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으며 체크카드에 신용한도를 부여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또 자작나무 소재를 사용한 카드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는 캐쉬백 혜택에 집중했다. ‘메가캐쉬백 더드림 체크카드’가 바로 그것.

메가캐쉬백 더드림 체크카드는 여타 체크카드와 달리 할인이 아닌 캐쉬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요식, 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주유, 병원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할 시 2만 원 당 200원의 캐쉬백을, 이밖에 업종에서는 2만 원당 100원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이동통신요금의 경우 요금이 10만 원 이상이면 5천 원,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면 3천 원으로 다른 카드보다 많은 금액이 캐쉬백 된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 결제 취소대금 당일환급이 가능해지는 등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이 사라짐에 따라 체크카드의 이용이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특화된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전업계 카드사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9조8천600억 원으로 전체카드 이용실적 48조7천600억 원의 20.2%를 차지했다. 지난달은 19.5%를 기록했었다. 체크체크카드의 이용실적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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