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신한금융, 수익성에 외형성장까지 '톱' 굳히기
상태바
신한금융, 수익성에 외형성장까지 '톱' 굳히기
  • 유성용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4.12.04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가 수익성에 이어 총자산 규모에서도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신한‧하나‧KB‧우리 등 4대 지주체제가 완성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총자산 규모 1위에 올랐고, 3개월이 지난 9월 말(3분기 기준)에는 2위와의 격차를 9조 원에서 22조 원으로 더욱 크게 벌리며 존재감을 높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9월 말 총자산은 335조 원으로 지난 6월 323조 원보다 12조 원(3.7%) 늘었다.


같은 기간 농협금융지주(310조→313조)와 KB금융지주(299조→302조)는 각각 3조 원 증가했고, 우리금융지주(258→259)는 1조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나금융지주(314→312)는 2조 원이 줄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과 2위와의 격차는 지난 상반기 9조 원에서 9월말에는 22조 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익성에 이어 총자산 규모면에서도 확실한 1위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신한금융의 총자산 증가는 지속적인 영업활동 확장으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대출 성장세가 좋아 이익기반이 안정화되면서 자연스레 총자산이 늘었다”며 “특히 비외감 및 중소기업 중심의 선제적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까지 신한금융의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원화대출도 2012년 3.7%, 2013년 2% 성장에 그쳤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6.3%로 매분기 평균 2%대 성장을 지속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6년 연속 순이익 1위를 기록했고, 올 들어서도 매 분기 5천억 원 이상 내며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2조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2012년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3분기까지 순이익은 1조7천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했다.


우리금융(1조3천600억 원), KB금융(1조2천300억 원), 하나금융(9천200억 원), 농협금융(7천500억 원) 등 5대 금융지주와 비교해도 순이익이 매우 높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