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는 '신용카드 청구할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대표 위성호),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우리카드(대표 강원), 하나카드(대표 정해붕)은 결제 시 도서의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상품을 판매 중이다.
신한카드의 ‘큐브’는 소비자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업종 3곳을 선택하면 그 업종에 대해서는 5%의 할인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큐브 카드의 문화 종목을 선택하면 온라인 YES24, 알라딘, 반디앤루스에서 도서 구입 시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전 승인금액 기준으로 건당 최대 7만 원까지 가능하며 월 3회, 일 1회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일정 금액이상 카드를 사용해야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아멕스블루카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리브로 등 대형 서점 오프라인 매장에 도서를 구입할 경우 5%의 캐시백을 월 10회까지 제공한다. 전월 사용실적이 20만 원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인터파크도서 NEW우리V카드’와 ‘YES24 우리V카드 知(지)’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NEW우리V카드는 월 3회 최대 1만 원 10%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쿠폰은 물론 인터파크 쇼핑상품 3%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YES24 우리V카드 知는 YES24 홈페이지에서 도서, 음반 결제 시 월 최대 1만 원까지 30%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두 카드 모두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 원 넘어야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의 스마트애니(Smart Any)카드는 전월 실적, 이용횟수, 할인한도 제한 없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국내 전 가맹점에 0.8% 청구할인이 제공되고 거기에 온라인 가맹점은 0.5%가 추가 할인된다. 인터파크도서,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대앤루이스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경우 1.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월 실적, 이용횟수, 할인한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이밖에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롯데카드(대표 채정병)은 도서 구입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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