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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연금펀드 수익률 큰 차...'손실위험' 인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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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연금펀드 수익률 큰 차...'손실위험' 인지해야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4.14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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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가 연 1%대로 낮아지면서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소득세법 개정으로 공제한도가 늘어난 연금저축계좌 중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잘 운용한다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형 연금저축펀드가 강세다.

실제로 10개 상품을 조사해본 결과 평균 15.45%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유념해야할 것은 ‘원금손실’. 주식형 연금저축펀드는 고위험 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크다. 또 연금펀드는 단기간에 환매하면 15%의 기타소득세를 납부하는 불이익을 받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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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연금저축펀드 상품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은 동부그룹 계열 동부자산운용(대표 오재환)의 ‘동부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ClassC-P’이다.

올해 초 이후 29.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220개 연금펀드 상품의 수익률 4.81%에 비해 6배에 달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말 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실시에 이어 올 상반기 선강퉁(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마찬가지로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생명 계열 삼성자산운용(대표 구성훈)의 ‘삼성클래식차이나본토연금증권자투자신탁H[주식]_C’도 21.41%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 전길수)의 ‘슈로더유로연금증권자투자신탁 (주식) 종류C’는 18.09%를,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조홍래)의 ‘한국투자골드플랜차이나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는 15.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증권 계열 신영자산운용(대표 이상진), 미래에셋그룹 계열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정상기), 피델리티자산운용(대표 마이클리드), KTB투자증권 계열 KTB자산운용(대표 조재민),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BNP파리마자산운용(대표 조용병) 등의 상품 수익률은 10%가 넘었다.

금융투자업 관계자는 “상품별로 수익률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원금손실의 가능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든느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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