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0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쇼핑몰 지하 2층 롯데마트 대형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됐다. 내부 직원이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연기가 발생하면서 이 건물 극장에서 심야 영화를 보던 관객 70여 명이 비상계단으로 급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식품 냉장고에서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냉장고를 국과수에 맡기는 등 합동감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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