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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시 수수료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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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시 수수료 가장 저렴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7.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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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이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하나은행은 업계에서 가장 비싼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국민은행(행장 윤종규)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 7개사의 인출수수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마감 이후 타은행 자동화기기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수수료는 700원에서 1천원까지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은행에서 '마감 후 인출할 때'는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6개사는 500원으로 금액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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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은행에서 마감 전 현금을 인출할 경우' 수수료는 국민은행이 600원으로 나머지 금융사보다 최대 300원 가량 저렴했다.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행장 조용병), 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은 동일하게 7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은 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하나은행은 900원으로 가장 비싼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 인출하는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마감 후에도 마감 전과 동일한 7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800원을 부과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3곳은 각각 9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행장 김병호)의 수수료는 1천원으로 시중 은행 중 가장 비쌌다.

수수료가 낮은 곳은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한 차원에서 낮게 부과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액에 관계없이 영업시간과 마감 이후로 구분해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타 은행 대비 비교적 낮은 수수료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수료가 타사 대비 높아 개편을 하려고 했는데 외환은행과 조기통합 문제가 있어 미뤄졌다”며 “통합이 되면 수수료 부분도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율을 하게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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