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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특약 할인률...한화손보 최고, MG손보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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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특약 할인률...한화손보 최고, MG손보 인색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7.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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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일제히 확대하면서 소비자가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주행거리 마일리지는 보험 가입 기간 동안 자동차 운행거리가 일정 기준 아래라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이다. 차량 계기판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일반 손해보험사 9개의 주행거리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은  주행거리에 따라 2~2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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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G손해보험(대표 김상성)를 제외한 8개 손보사는 올해 들어 주행거리 마일리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으로 3천km 이하 구간 할인율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20%다. 또 1만2천km 이하, 1만5천km 이하 구간에서도 2~10%까지 할인을 제공했다.

흥국화재(대표)는 업계 최초로 1만5천km 이하 시 3.4% 할인율을 제공했다. 전체적인 할인율도 3~5.3%포인트 올렸다.

5개의 대형사 역시 모두 2~5%포인트 할인율을 인상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대표 안민수)의 경우 지난 3월 주행거리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높였는데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확대했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동부화재(대표 김정남), KB손보(대표 김병헌),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도 경쟁적으로 주행거리 마일리지 할인 특약 할인율을 올렸다.

손보사 입장에선 주행거리 마일리지 특약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차량운행이 적은 우량고객인 만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업계는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 확대'를 우량고객을 유치함은 물론 경쟁사에 우량고객을 뺏기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고 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선 자동차보험료를 좀 더 싸게 납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후불형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고 시기에 따라 차량 계기판 사진을 찍어 보험사로 전송하면 끝이다. 마일리지 특약의 조건을 충족하면 할인율만큼 보험료를 환급 받게 된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아낄 수 있고 마일리지 특약 기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할인금액을 토해내는 것 외에 다른 불이익은 없어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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