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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상반기 실적...GS·현대산업개발만 '함박웃음'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5년 08월 03일 월요일 +더보기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올 상반기 실적을 크게 개선한 반면, 국내 분양‧수주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삼성물산은 매출과 수익 모두 뒷걸음질을 쳤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0대 건설사 중 잠정실적을 발표한 6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812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2% 감소했다. 

전체 매출도 37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3%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의 경우 6개사 중 4곳이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단 2곳을 빼곤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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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크게 실적을 개선했다.

중동 저가수주 여파로 적자에 시달렸던 GS건설(대표 임병용)은 영업이익 582억 원, 순이익 6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역시 9.1% 증가했다.

특히 국내 주택‧건축 부분의 수주가 효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성남 신흥2구역(3천490억 원), 자이더익스프레스(2천470억 원), 부천옥길자이(2천250억 원) 등을 재개발 수주했다. 건축 부분에서도 LG사이언스파크(3천40억 원)을 수주하는 2분기에만 2조5천억 원 수주를 기록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주택 수주가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공평가순위 10위 안에 재진입한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도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영업이익이 66%나 늘었고 매출도 6.6% 증가했다. 순이익은 227.2%나 늘었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상반기 매출이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1분기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대우건설 측은 “국내 주택공급 1위 업체로 주택사업과 토목·플랜트의 원가율이 양호하고, 해외 프로젝트의 원가가 안정되고 있다”며 “올해는 대우건설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비쳤다.

반면 올해 상반기 국내 분양 1건, 해외수주 0건을 기록한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고 매출은 11%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25% 줄었다.

올해 국내 주택시장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데다가 저유가에 따른 발주감소로 해외수주 실적 역시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대표 김동수, 이철균)은 올해 공격적인 주택시장 공략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사우디 등 해외 현장에서 공사가 지연되면서 원가 상승 분을 2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6.8%, 매출은 5% 감소했다.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은 매출이 9.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6%, 순이익은 7.3% 줄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유가 추세와 국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증대와 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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