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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2016년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전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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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2016년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전격비교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9.1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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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삼성전자, LG전자,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등 가전회사들이 앞다퉈 2016년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스탠드형, 뚜껑형, 멀티형 등 가장 많은 83개 모델을 내놨다. 이어 삼성전자(48개), LG전자(39개), 동부대우전자(7개) 등의 순이다.

본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300L대 용량을 기준으로 성능을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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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중 딤채가 225만 원 정도로 가장 비쌌고, 클라쎄(동부대우전자)가 120만 원 안팎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격은 지난 11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 최고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용량이 가장 큰 제품은 330L인 딤채(모델명 DUL-336TES)이었다. 지펠아삭(삼성전자 RQ33J7363X6)과 디오스 김치톡톡(LG전자 K335UW25)은 327L로 동일했다. 클라쎄(FR-Q37PXAWK) 김치냉장고는 328L이다.

4개 모두 3도어 3룸 제품이다. 맨 위에는 김치를 보관하거나 냉장.냉동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김치는 중간 칸과 하단에 보관한다. 하단은 김치 외에도 쌀이나 곡물 등을 보관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김치냉장고에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메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16년형 지펠아삭 M7000시리즈도 전면부 디자인 뿐 아니라 김치용기도 '메탈'이 대세다. 메탈은 쉽게 차가워지고 냉기를 보존하려는 특성이 있다. 김치용기에도 메탈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는 각 모델에 대해 10~12개 가량 김치용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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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모델 3칸에 모두 독립냉각 시스템으로 제작됐다. 냉각방식도 회사마다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땅 속 김치의 깊을 맛을 구현한다는 '메탈그라운드 '기능이 적용됐다. 대유위니아는 탑쿨링과 스마트쿨링 등으로 김치의 숙성과 보관을 위한 냉기유출을 최소화시켰다.

LG전자는 몸에 좋은 유산균이 많이 생성돼 김치를 숙성시킬 수 있도록 '유산균가드'를 적용했다. 지난해 출시된 모델은 다른 김치냉장고보다 유산균이 9배 더 생긴다고 했는데, 2016년형은 12배 더 생성된다고 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저장 김치 맛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중간 칸과 하단에 직접냉각방식을 적용했다.

냉장고는 직접냉각과 간접냉각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예전에 많이 판매되던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대부분 직접냉각방식이었다. 대신 직냉은 성에가 껴서 수시로 이를 제거해야 하고, 허리를 숙여 음식물을 꺼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조사대상 4개 모델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LG전자와 동부대우전자는 칸칸전원으로 경제성도 살렸다.

김치냉장고 크기는 딤채 모델이 187cm로 가장 높다. 깊이는 LG전자 모델이 72.6cm로 가장 깊이 들어간다.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때 가정(사무실) 등에 놓을 장소를 확인해야 어느정도 크기의 제품을 구입할 지 결정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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