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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은 은행만? 신용도 낮다면 보험사 이용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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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은 은행만? 신용도 낮다면 보험사 이용이 유리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0.1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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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웃돌기 시작하면서 ‘이 기회에 집을 살까’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특히 기준금리가 1.5%를 유지하면서 저금리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점도 유인 요인이 되고 있다.

흔히 주택담보대출이라고 하면 ‘은행’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신용등급 등의 조건 탓에 은행대출이 힘든 경우 대출이자가 훨씬 높은 제2금융권 이용을 두고 고민하기 마련이다.

만약 은행대출을 받기 힘든 조건이라면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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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은행보다 대출을 받기 쉽다는 데 있다. 은행에 비해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

은행권과의 대출이자율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시중 18개 은행의 올해 8월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이자율(만기 10년 이상)은 2.71~3.94%로 공시됐다.

같은 기준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은 2.82~5.14%이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손해보험사의 분할상환방식 이자율은 3.39~4.05%다. 큰 차이가 없다.

중도 상환수수료에서는 은행에 비해 강점을 갖는다. 은행의 경우 1.5%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보험사의 경우 원금 50% 이내면 중도상환 수수료 2% 면제, 원금 40%이내면  1.5%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출을 받을 보험사와 보험계약을 맺고 있는 고객의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에 비해 받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과의 대출 이자율 차이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자신의 신용등급이 은행 거래를 하기엔 낮은 편이라면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은행보다 저렴한 이자율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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